광산구, 수완호수공원 주요시설 새 단장

야외무대·관람석·수경시설 등 전면 개선

임정호 기자 ljh4415@gwangnam.co.kr
2025년 11월 23일(일) 10:49
광주 광산구가 시민 요구를 반영해 수완호수공원 주요 시설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23일 밝혔다.

광산구는 지난 21일 ‘수완지구 근린공원 함께누리 새 단장 사업 공유회’를 열고 재정비된 공원 모습을 공개했다.

이번 사업은 광산구 대표 호수공원 재조성의 하나로 총 5억 원의 구비가 투입됐다. 구는 찾아가는 경청 구청장실, 구청장 직통 문자서비스 등을 통해 접수된 시민 건의를 적극 반영해 야외무대 바닥 포장과 막 구조물을 교체하고, 관람석에는 등받이와 그늘막을 설치했다. 휴게공간 정비와 수경시설 개선도 함께 이뤄졌다.

이날 첫선을 보인 새 야외무대에서는 공연이 펼쳐져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광산구는 이어 내년 추진할 ‘수완지구 근린공원 시설개선’ 사업 방향도 설명했다. 특별교부금 10억 원을 확보한 구는 수완호수공원, 원당산공원, 풍영정천변길공원 등 3개 공원 산책로와 광장 바닥 포장을 정비할 계획이다.

광산구는 이번 설명회 의견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시민 의견 수렴을 통해 공원 환경을 단계적으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시민 요구를 담아 재정비한 수완호수공원이 쉼과 문화를 누리는 도심 명소가 되길 바란다”며 “쾌적하고 안전한 공원 조성을 위해 시민 목소리를 계속 듣겠다”고 말했다.
임정호 기자 ljh4415@gwangnam.co.kr         임정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광남일보 홈페이지(www.gwangnam.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ww.gwangnam.co.kr/article.php?aid=1763862560523208000
프린트 시간 : 2025년 11월 23일 13:1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