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서 이런 수준의 창작뮤지컬을"

군, '헤어드레서' 공연…관객들 박수갈채 이어져

무안=이훈기 기자 leek2123@gwangnam.co.kr
2025년 11월 24일(월) 10:21
최근 무안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감성 창작뮤지컬 ‘헤어드레서’가 공연장을 가득 채운 관람객들의 폭발적인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무안군이 주민의 문화향유를 위해 유치한 뮤지컬 ‘헤어드레서’ 공연에서 배우들의 열연 속에 관객들의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25일 무안군에 따르면 최근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감성 창작뮤지컬‘헤어드레서’가 일상의 작은 감성들을 진솔한 이야기로 그려내는 연기로 공연장을 가득 매운 관람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뮤지컬 ‘헤어드레서’는 한국 최초의 여성 미용사 오엽주의 삶을 모티브로 한 창작 작품으로, 시대의 편견을 넘어 자신만의 예술과 아름다움을 개척한 한 여성의 여정을 감각적인 무대예술로 담아냈다. 실제 2시간의 러닝타임 동안 관객들은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집중도를 보였고, 장면 전환마다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내며 공연장의 열기는 더했다.

특히 주연 배우 소냐와 조정민의 열연은 관객들의 몰입을 이끈 핵심 요소로 이목을 받았고, 이들 두 배우의 폭발적인 감정 연기와 노래, 섬세한 무대 표현은 공연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공연 종료 후 진행된 주연배우들과의 포토타임에서는 포토존으로 향하는 관객들이 줄을 서며 몰려들었다. 관람객 만족도 조사에서도 ‘무안에서 이런 수준의 창작뮤지컬을 본 것은 처음이다’, ‘소냐와 조정민의 연기력과 메시지가 깊은 여운을 남겼다’ 등 호응이 잇따랐다.

허재경 무안군 문화예술과장은 “세대 간 관람객이 고르게 참여해 공연장을 가득매웠고 전반적으로 만족도가 높았다”며 “무안군이 추진한 우수공연 유치 정책이 성과로 이어지는 사례의 현장이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마지막 우수공연으로 12월 4일 명품 마당놀이‘신뺑파전’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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