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년필] 좌초 여객선 사고가 좌파 공작?
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 |
| 2025년 11월 26일(수) 18: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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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6일 퀸제누비아2호 사고와 관련된 댓글을 모니터링한 결과 언론사 유튜브 영상에 달린 탑승객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을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
확인 결과 인터넷 등에 ‘염전 노예 사건의 주모자가 사는 신안’, ‘이 사고는 좌파의 공작’ 등 근거 없이 탑승객이나 지역을 비하하는 악성 댓글이 일부 확인됐다고.
이에 경찰은 형사처벌이 가능할 정도의 악성 댓글 1건을 확인. 경찰은 작성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증거 자료를 수집해 조만간 형사 입건할 방침.
경찰은 지역 비하나 부적절한 내용으로 판단되는 댓글 20여건에 대해서도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에 삭제 또는 차단을 요청.
한편 퀸제누비아2호는 지난 19일 오후 4시45분 제주에서 승객 246명·승무원 21명 등 267명을 태우고 목포를 향하다 신안군 족도(무인도)에 좌초.
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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