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 서비스 수요 증가 대응 역량 강화

디지털브릿지와 AI 데이터센터 사업 협약 체결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2025년 11월 26일(수) 23:05
KT 정우진 전략·사업컨설팅부문장(왼쪽)과 디지털브릿지 안태은 아시아·태평양 부문 대표가 AI 데이터센터 사업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정우진 KT 전략·사업컨설팅부문장(왼쪽 네 번째)과 안태은 디지털브릿지 아시아·태평양 부문 대표(오른쪽 네 번째)가 AI 데이터센터 사업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KT가 디지털브릿지(DigitalBridge)와 최근 KT 광화문 빌딩에서 AI 서비스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AI 데이터센터 사업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정우진 KT 전략·사업컨설팅부문장과 안태은 디지털브릿지 아시아·태평양 부문 대표 등을 비롯해 양 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들은 ‘국내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두고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AI 데이터센터 수요에 사전 대비할 계획이다.

디지털브릿지는 미국에 본사를 둔 디지털 인프라 투자 전문 기업으로 1080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초대형 데이터센터 설계 기업에 투자하고 글로벌 데이터센터 운영사를 인수하는 등 AI·클라우드 인프라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KT와 디지털브릿지는 이번 협약으로 국내 AI 데이터센터 사업 공동 개발, 해외 데이터센터 사업 협력, 데이터센터 ESG 기술 공유 등을 추진한다.

양 사는 국내 AI 데이터센터의 설계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에서 협력한다. 기존 양 사의 데이터센터 간 연결성과 안정성을 강화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해외에서는 AI 데이터센터 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시장 조사를 공동으로 수행하며, 디지털브릿지가 추진하는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KT가 참여하는 기회도 모색한다.

정우진 KT 전략·사업컨설팅부문장은 “산업과 일상에서의 AI 활용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AI 데이터센터 확보를 위한 다양한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KT는 디지털브릿지와 국내 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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