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공사, 다문화 대안학교 환경개선 눈길

임직원 재능기부로 진행

양동민 기자 yang00@gwangnam.co.kr
2025년 11월 27일(목) 11:09
광주도시공사는 26일 광산구에 위치한 ‘새날학교’에서 공사 시설관리팀과 노동조합이 힘을 합쳐 환경개선 재능기부를 실시했다.

새날학교는 2007년 설립된 광주 이주 고려인 동포 자녀들과 중도입국 다문화 청소년을 위한 특성화 교육기관으로,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우크라이나, 키르기스스탄 등지의 고려인 학생과 베트남, 중국 등 아시아권 학생을 포함하여 총 62명의 학생이 재학중이다.

학교 내 야외 공간은 과도하게 자란 잡초와 수목, 정원등 부족 등 시설 노후화로 인해 학생들이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어 보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공사는 이러한 취약계층 학생들의 학습 및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임직원이 직접 개보수하는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주요 활동으로는 △정원 내 이동동선 확보 및 미관 개선을 위한 잡초·수목 정리 및 전지활동 △학교 내 안전 확보와 야간 가시성 개선을 위한 태양광 LED 정원등 설치 및 전기 안전점검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영양 지원 등이 진행됐다.

김승남 사장은 “광주도시공사의 우수한 기술과 역량을 우리 지역 이주배경 청소년들이 행복하게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 계층을 위해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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