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공적 항공마일리지로 ‘온기’ 전달

125만원 상당 라면·생수 등 구매…지역 저소득 세대에 나눔행사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2025년 11월 28일(금) 09:57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원장 범희승)은 최근 인평원 배움마루에서 임직원들의 공무출장으로 적립된 ‘공적 항공마일리지’를 활용해 구매한 기부물품을 지역 저소득 세대에게 전달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임직원 공무출장 등으로 적립된 공적 항공마일리지를 모아 항공사 마일리지몰을 통해 생필품을 구매해 진행됐으며, 총 125만원 상당의 생필품 50박스를 무안군 저소득 세대에 전달했다. 기부물품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 가정에 순차적으로 배분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사용되지 않고 소멸될 수 있는 공적 항공마일리지를 활용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연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범희승 원장은 “공적 항공마일리지가 단순히 소멸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이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다양한 나눔과 상생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동극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공적 자원을 활용한 나눔 활동은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된다”며 “기부물품이 꼭 필요한 가정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이번 사회공헌 활동을 계기로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공기관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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