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소상공인 향토 음식 온라인서 가능성 입증

‘음식상품화지원사업’ 11번가 기획전서 1300개 판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2025년 11월 28일(금) 13:16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이 지원하는 ‘광주음식상품화지원사업’이 11번가 기획전을 통해 소상공인의 향토 음식 온라인 판매 가능성을 입증했다.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은 광주 소상공인의 음식 메뉴를 상품화해 온라인 시장에 선보이는 ‘광주음식상품화지원사업’이 11번가 기획전을 통해 성공적으로 판매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6월 입찰을 통해 11번가를 광주음식상품화와 마케팅 업무 수행업체로 선정했다.

이번 기획전에는 3.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11개 소상공인이 참여했으며, 지난 10일 본격 판매가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1300여개의 상품(약 3000인분)이 판매됐다. 이를 통해 오프라인에서 인기를 끌던 광주 소상공인 음식이 온라인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광주푸드클럽에는 대한민국 제16대 조리명장 안유성 셰프가 참여하며 상품 신뢰도와 경쟁력을 높였다. 덕분에 광주의 다양한 향토 음식 기반 상품들이 전국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광주푸드클럽 참여업체는 △금호꽃게장(된장꽃게탕) △롤러코스터(새우장) △돌애(직화오징어볶음) △산장웅계(닭갈비곱창전골) △서찬열명인김치찜(명인김치고등어찜) △약초119(당티) △장수회관(안유성 명장 남도식 한돈·한우 스테이크) △본향(명인 연잎보리굴비) △마싯계(전통 닭갈비) △해남성내식당(한우스지편육 젤라미) △계림동잔치집(수제 들깨칼국수) 등이다.

경제일자리재단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광주의 맛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인 온라인 판로를 확보하고 상품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푸드클럽 기획전은 11번가 홈페이지 검색창에서 ‘광주푸드클럽’, ‘안유성 명장’, 또는 참여업체명을 입력하면 쉽게 접속할 수 있으며, 할인쿠폰을 다운로드해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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