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걸 "환율 안정 위한 ‘국민연금 동원론’ 사실 왜곡"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
2025년 12월 01일(월) 15:39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상임부의장인 안도걸 의원(광주 동남을)이 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야당이 제기한 ‘국민연금 동원론’ 은 사실과 다른 정치적 왜곡”이라고 밝히고 있다. [안도걸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광주 동남을, 정책위 상임부의장)은 1일 “최근 야당이 제기한 ‘국민연금 동원론’은 사실과 다른 정치적 왜곡”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히며 “국민연금과 외환 당국 간 정책협의는 외환시장 안정과 국민 노후자산 보호를 위한 필수적이고 상호호혜적인 협력 구조”라고 말했다 .

안 의원은 국민연금이 국내 최대 외환 실수요자이자 해외투자 비중이 높은 초대형 기금인 만큼 환율 변동성이 연금수익률과 재정 건전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정부와 국민연금의 정책협의는 강요가 아니라 위험 관리를 위한 정상적인 기금운용이며, 정치권이 왜곡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11월 출범한 ‘기재부·복지부·한국은행·국민연금 4자 협의체’는 외환시장 상황과 자금수급 전망을 공유하는 투명한 정책소통 플랫폼으로, 국민연금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전제로 운영됨을 분명히 했다.

안 의원은 야당의 근거 없는 동원론이 시장 불안을 조장할 뿐이라며, 외환시장 안정이라는 공동 목표 앞에서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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