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CC, 지역민과 함께 민주·인권·평화 가치 확산 전남대 5·18연구소와 5·18 프로 '성료'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
| 2025년 12월 01일(월) 19: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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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김상욱)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수행 중인 전남대학교 5·18연구소와 지난 22일과 29일 ‘5·18민주화운동의 민주·인권·평화 가치 확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진은 가슴에 묻은 오월이야기 행사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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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월이야기 퍼즐 참가자들의 활동 모습. |
이번 프로그램은 ACC가 운영하고 있는 5·18민주화운동 관련 교육 콘텐츠를 활용해 민주·인권·평화의 보편적 가치를 지속 발전시키고, 활용 가능한 새로운 ‘기억 계승 활동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위해 ACC는 전남대 5·18연구소와 협력해 광주전남지역 청년 및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민주·인권·평화 가치를 되새기고, 지역사회에 확산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두 차례 진행했다. 특히 이번 사례는 민주·인권·평화 가치를 기반으로 건립된 국립기관의 프로그램과 지역 국립대학의 연구 역량이 결합한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먼저 지난 22일 ACC 문화교육실4에서는 ‘오월이야기 퍼즐’이 열렸다. 젊은 세대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은 오월이야기 퍼즐을 맞추며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맥락과 주요 사적지를 학습했다. 또한 주요 장소를 카드 형태로 활용한 ‘사적지 골든벨’ 퀴즈를 진행했다.
이어 지난 29일 전일빌딩에서는 ‘가슴에 묻은 오월이야기’가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5·18민주화운동을 직접 경험하고 견뎌낸 오월어머니들과 만나 ‘민주주의란 무엇인가’, ‘5·18민주화운동 정신 계승을 위해 오늘날 우리가 해야 할 일’ 등 깊이 있고 근본적인 질문들을 함께 나누고 고민했다.
참가자들은 ‘이런 소중한 만남과 교육의 기회가 계속 주어지면 좋겠다’는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프로그램 정례화를 요청했다. ACC는 이번 프로그램이 5·18민주화운동 기억 계승 활동을 넘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는 지속 가능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욱 전당장은 “ACC는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담은 아카이브를 구축하고 이를 시민 참여형 콘텐츠로 확장해 활용하는 것을 중요한 임무라 생각한다”면서 “높은 참여와 정례적 요청에 힘입어 유관 기관과 지속적인 합의를 통해 5·18민주화운동의 민주·인권·평화가치를 지역사회에 확산하고, 다양한 후속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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