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지역 농산물 우수성 알렸다

‘자연이 보내온 우리 먹거리’ 주제 팜파티 개최

광양=김귀진 기자 lkkjin@gwangnam.co.kr
2025년 12월 02일(화) 07:09
광양시가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2일 광양시에 따르면 최근 광양사라실예술촌에서 ‘자연이 보내온 우리 먹거리’를 주제로 팜파티를 개최했다.

이번 팜파티는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광양시연합회, (사)한국여성농업인광양시연합회가 주최·주관해 열렸으며, 소비자와 농업인 단체 회원 등 200여명이 참가했다.

행사장에 마련된 농산물 직거래장터에서는 표고버섯, 토란대, 고사리, 잡곡, 애호박, 양상추, 당근, 배추, 무, 쪽파, 단감, 배 등 다양한 지역 농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라벤더 수분크림 만들기, 샐러리·로메인상추 모종 심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참가자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농가에서 양상추, 고사리, 표고버섯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건강식 뷔페 형태로 직접 준비한 점심식사와 함께 가래떡과 고구마를 숯불에 구워 먹는 체험을 통해 참가자들은 농촌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다.

이기욱 한국후계농업경영인광양시연합회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시민들에게 직접 알리고, 농업인과 소비자가 만나 신뢰를 쌓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김재중 한국여성농업인광양시연합회장은 “여성 농업인들이 직접 준비한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이 주는 먹거리의 소중함을 알릴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 홍보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시민들이 건강한 먹거리를 직접 체험하며 농업의 가치를 새롭게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져 농산물 소비 촉진과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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