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유심 무상 교체 전국 확대

대리점 방문·택배 수령 방식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2025년 12월 03일(수) 14:04
KT는 해킹 사태 후속 조치로 실시 중인 전 가입자 대상 유심(USIM) 무상 교체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했다고 3일 밝혔다.

KT는 지난달 5일 해킹 피해가 집중된 서울시 8개구, 경기 10개시, 인천 등에서 먼저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같은달 19일 수도권과 강원 지역으로 대상을 넓혔다.

유심 교체는 대리점 방문 또는 택배 수령 방식으로 가능하다. 택배로 고객이 직접 교체하는 경우 신청 다음날 도착하는 익일 배송을 제공한다.

KT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고객도 전국에서 유심을 무상으로 교체받을 수 있다. 세부 절차는 각 알뜰폰 사업자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KT 관계자는 “단순 교체 지원을 넘어 고객 단말의 보호 수준까지 꼼꼼히 점검해 고객의 불안 요소를 줄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교체 절차의 혼선을 최소화하고 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와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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