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관광공사, 새만금컨벤션센터 위탁 운영기관 선정 2028년까지 3년간 66억원 규모...2017년 첫 수탁 이후 4년 연속 양동민 기자 yang00@gwangnam.co.kr

2025년 12월 03일(수) 14:47

광주관광공사가 새만금컨벤션센터 위탁 운영기관으로 4차 연속 선정됐다.

광주관광공사는 내년부터 오는 2028년까지 3년간 전북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 위탁 운영기관으로 재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달 군산 새만금 종합 비즈니스·컨벤션센터 관리·운영 위탁자 선정 사업에 응모해 최종 계약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달 중 재계약을 체결하면 오는 2028년 12월까지 군산시로부터 총 약 66억원의 운영비를 지원받아 새만금컨벤션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광주관광공사는 2017년 2월 새만금컨벤션센터 위탁기관으로 처음 선정된 이후 2020년 2차, 2023년 3차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 선정이다.

2014년 개관한 새만금컨벤션센터는 전북의 유일한 전시컨벤션센터로 2000석 규모의 컨벤션홀과 10개의 회의실, 1만8000㎡ 규모의 실내·외 전시장을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예비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선정되며 국제 행사 유치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공사는 위탁 운영 기간 동안 지역 거버넌스와 연계한 공동 마케팅, 찾아가는 마이스 설명회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왔다. 특히 ‘새만금오토&레저캠핑쇼’, ‘2025 새만금 JOB going with 이차전지’ 등 대표 주관전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지역 마이스 산업 활성화를 주도해왔다.

공사는 앞으로 전주컨벤션센터 건립에 대비해 군산과 새만금 지역 주력산업에 특화된 행사를 발굴하고 국제·대형 행사 유치에 주력할 방침이다.

광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급변하는 마이스 생태계 변화 속에서도 전북 전시컨벤션 산업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새만금컨벤션센터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광주와 전북 마이스 산업이 상생·발전하는 상호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