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SW미래채움 강사연구회’ 전국 최우수상

AI·드론 기반 산불 대응 교육 콘텐츠 경쟁력 입증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2025년 12월 04일(목) 10:06
‘광주 SW미래채움사업’ 강사연구회가 전국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광주 SW미래채움사업’ 강사연구회가 전국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EBS가 주관한 ‘SW미래채움 강사연구회’ 경진대회에서 광주지역 강사들로 구성된 ‘광주 소프트 스파클 연구회’가 개발한 교육 콘텐츠의 우수성이 인정받은 데 따른 성과다. 연구회는 지난여름 선발된 이후 약 3개월간 집중적인 연구와 콘텐츠 개발을 진행했으며, 최종 심사에서 최우수상 수상자로 확정됐다.

수상작은 ‘드론 기술을 활용한 산불 예방 및 대응’을 주제로 한 교육 콘텐츠다. 연구회는 올해 3월 발생한 대형 산불을 계기로 산불의 위험성과 사회적 파급력을 학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필요성을 느끼고 개발에 착수했다. 프로그램은 △AI 기반 산불 위험 지역 분석 △드론을 활용한 실시간 감시·탐지 △신속한 진화 전략 시뮬레이션 등 산불 대응 전 과정을 AI·드론 기술과 연계해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학생들이 일상 속 문제를 SW·AI 기술로 해결해보는 실제적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광주 소프트 스파클 연구회’는 최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AI교육 페스티벌’에서 해당 콘텐츠를 소개하는 미니클래스 강연도 진행했다. 현장에서 교육 관계자와 일반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광주 SW미래채움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고 광주시·광주시교육청이 함께 추진하는 대표적 지역 SW·AI 교육 사업으로, 2023년부터 3년째 운영되고 있다. 우수 강사 양성, 초·중등 대상 AI·SW 교육 제공, 미래채움센터 운영 등을 통해 지역의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와 미래 인재 육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경주 원장은 “이번 수상은 광주지역 강사들이 지닌 높은 전문성과 교육 혁신 역량을 보여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반 AI·SW 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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