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변우석에 공효진·유연석까지…MBC 내년 드라마 풍년
 MBC 드라마 관계자는 “‘드라마 왕국’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명품 배우진, 연출진과 함께 최고의 작품들로 한 해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yna.co.kr
2025년 12월 04일(목) 10:46
MBC ‘21세기 대군부인’ 라인업 [MB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MBC가 로맨스부터 액션, 스릴러까지 다채롭게 담긴 2026년 드라마 라인업을 공개했다.

MBC는 배우 아이유·변우석 주연의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을 내년 상반기에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21세기 대군부인’은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모든 걸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이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여자 성희주(아이유 분)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남자 이안대군(변우석)의 신분 타파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MBC 드라마 극본공모 당선작이자 내년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이 작품은 ‘환혼’,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박준화 감독이 연출한다.

MBC는 또 배우 공효진·정준원이 출연하는 드라마 ‘유부녀 킬러’를 내년 하반기에 공개할 예정이다.

‘유부녀 킬러’는 세상에서 가장 살벌한 직업을 가진 워킹맘이 3년 육아휴직을 끝내고 현업에 복귀한 뒤, 가족과 일 사이에서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지키고자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담은 생활밀착형 액션 드라마다.

극 중 공효진은 네 살 딸아이를 둔 5년 차 주부이자 범죄자를 처단하는 킬러인 유보나 역을 맡았다. 정준원은 베일에 싸인 킬러의 비밀을 밝히고 싶어 하는 신문사 기자이자 보나의 남편 권태성을 연기한다.

동명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는 ‘선재 업고 튀어’의 윤종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드라마 ‘라이어’는 하나의 기억을 두고 정반대의 주장을 펼치는 남녀가 진실을 향해 치열하게 충돌하는 심리 스릴러다.

주연을 맡은 유연석과 서현진이 SBS ‘낭만닥터 김사부’에 이어 재회한 이 작품은 ‘은중과 상연’을 만든 조영민 감독이 연출한다.

공명·한효주 주연의 ‘너의 그라운드’는 단 한 번의 좌절로 선수 생활이 멈춰버린 야구선수 강해환(공명)이 변호사 출신 에이전트 서희승(한효주)을 만나 그라운드로 돌아가는 여정을 그린 청춘 로맨스다.

스포츠 선수와 에이전트의 이야기로 영화 ‘제리 맥과이어’를 떠올리게 하는 이 작품은 ‘유미의 세포들’ 시리즈의 이상엽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외에도 MBC는 다음 달 2일 첫 방송하는 지성·박희순 주연의 ‘판사 이한영’을 비롯해 채종협·이성경 주연의 ‘찬란한 너의 계절에’, 신하균·오정세·허성태 주연의 ‘오십프로’ 등을 선보인다.

MBC 드라마 관계자는 “‘드라마 왕국’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명품 배우진, 연출진과 함께 최고의 작품들로 한 해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yna.co.kr
 MBC 드라마 관계자는 “‘드라마 왕국’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명품 배우진, 연출진과 함께 최고의 작품들로 한 해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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