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한중 우호주간’ 맞이 K-푸드 홍보관 운영

라면·음료 등 국내 식품기업 41개사 제품 선봬

나주=조함천 기자 pose007@gwangnam.co.kr
2025년 12월 04일(목) 14:33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최근 중국 칭다오시에서 ‘한중 우호주간(11월 19~22일)’을 맞아 유통매장 올레(Ole)와 연계한 ‘한국식품절’ 판촉전과 완샹청 내 ‘K-푸드 홍보관’을 운영했다. 사진은 유명 왕홍 ‘한국인 리리’의 K-푸드 라이브커머스 현장 모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최근 중국 칭다오시에서 ‘한중 우호주간(11월 19~22일)’을 맞아 유통매장 올레(Ole)와 연계한 ‘한국식품절’ 판촉전과 완샹청 내 ‘K-푸드 홍보관’을 운영했다고 4일 밝혔다.

중국 화룬완자 그룹 프리미엄 브랜드인 올레 유통매장은 인삼, 과자, 주류, 유제품 등 인기 K-푸드를 포함해 전세계 수입식품을 함께 취급한다. 중간브랜드인 Blt매장까지 합산하면 중국 전역에 122개 매장이 있다.

aT는 그 중 111개 매장과 협업해 ‘한국식품절’ 할인 행사를 11월 간 상시로 진행했다.

특히 한중 우호주간에는 칭다오시 최대 쇼핑몰 완샹청 소재의 올레 매장에 K-푸드 특별전시관을 설치했다.

홍보관에서는 라면, 음료, 장류, 주류 등 품목을 수출하는 국내 식품기업 41개사의 72개 제품을 선보였다.

동시에 중국 주요 온라인몰(티몰, 징동, 더우인)에서 상설 운영중인 ‘한국식품관’에 QR코드로 접속해 즉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연계(O2O) 판촉을 진행했다.

중국 최대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더우인’에서 팔로워 327만명을 보유한 한국인 대표 왕홍 ‘한국인 리리(人梨梨)’가 직접 현장 방송을 진행해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으로 해당 K-푸드 라이브커머스를 시청한 중국 소비자는 약 17만명으로, 방송 2시간 만에 라이브커머스 매출액은 한화 약 1300만원을 달성했다.

aT 관계자는 “이번 K-푸드 홍보행사는 주중대사관 주최로 한·중 우호주간과 연계한 공공외교 사례다”며 “앞으르도 재외공관과 다방면으로 협업해 K-푸드 홍보·확산의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0월까지 대중국 농림축산식품 수출액은 13억1491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8% 증가했다. 주요 수출 품목을 보면 라면 3억1927만달러(전년 동기 대비 54.4%↑), 음료 1억4529만달러(7.9%↑), 과자류 8763만달러(1.1%↑) 등이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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