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광주서 10년 만에 수능 만점자 탄생…서석고 최장우군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2025년 12월 05일(금) 09:12
이정선 광주교육감이 29일 화정2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생애 첫 투표자가 된 광덕고 하유성 학생회 부회장(왼쪽에서 첫번째), 광주고등의회 최장우 의장(가운데), 광주여고 노명선 학생회장, 광주여고 김지연 학생과 함께 투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교육청 제공
광주에서 10년 만에 대학수학능력시험 만점자가 나왔다.

영광의 주인공은 광주서석고 3학년에 재학 중인 최장우군으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 전 영역 만점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교육계에서는 수능 전부터 최군을 유력한 ‘만점 후보’로 꼽아온 만큼 크게 고무된 분위기다.

교육계 한 관계자는 “수학과 과학 등 전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 꾸준히 만점 후보로 언급돼 왔다”며 “지역 학생과 시민들에게 큰 자긍심을 주는 성과”라고 말했다.

최장우군은 광주고등학생의회 제14기 의장을 맡아 학생자치 활동도 활발히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최장우 의장은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출범식 선언문 낭독, 광주 3·15의거 기념식 참여 등 고등의회의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다”며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해 실천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수능 만점자는 최군을 포함해 전국 5명으로, 서울에서 3명(이 중 졸업생 1명 포함), 전주에서 1명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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