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전략 접목 전시기획 강연으로 역량 강화

광주과학관, 제6회 전시기획 아카데미 '성료'
'기관 브랜딩을 위한…’ 주제··과학문화 발전 기여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2025년 12월 08일(월) 18:18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은 전시기획 분야의 전문성과 창의적 기획 역량 강화를 위해 최근 제6회 전시기획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은 전시기획 분야의 전문성과 창의적 기획 역량 강화를 위해 최근 제6회 전시기획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올해 여섯 번째로 열린 이번 아카데미는 국립과천과학관 김선자 연구관을 초청해 ‘기관 브랜딩을 위한 전시와 협업’을 주제로 진행됐다. 강연에서는 브랜드 기획 전시의 가치, 대중에게 과학적 경험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 변화하는 전시 환경에 대응한 기획 전략 등 전시기획 전반에 대한 폭넓은 내용이 다뤄졌다.

이번 전시기획 아카데미에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학교육원, 함평자연생태공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도 참석했으며, 강연 후에는 현재 국립광주과학관에서 진행 중인 기후 및 멸종위기 특별전 ‘위기의 지구, SOS’를 기획자와 함께 관람하며 전시구성 의도와 운영 방식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진 회의를 통해 순회전시 등 향후 협력 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되며 기관 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국립광주과학관 전시기획 아카데미는 지역 전시 활성화와 전시기획 역량 증진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운영되고 있다. 본 프로그램은 과학관 전시 품질 제고와 관련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AI 활용, 데이터 기반 관람객 분석, 전시기획 전략 등 최신 기법을 반영한 실무 중심 교육과 프로젝트 기반 커리큘럼으로 고도화되고 있다. 앞으로는 국제 전시 전문가 초청 등으로 범위를 확대해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윤은지 국립광주과학관 전시기획실 연구원은 “전시기획 아카데미는 전시분야 종사자들의 기획 역량과 경쟁력을 높여 국민에게 더욱 양질의 전시를 선보이는데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최신 기술 기반의 전문 교육과 기간 관 교류를 지속 확대해 지역 과학문화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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