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교육기관, ‘인문특성화 학교’ 활성화 맞손

동부교육지원청 인문교육 소양 강화
충장중학교 첫 시범 학교 선정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2025년 12월 08일(월) 18:20
광주 동구는 2026년 새롭게 기획한 인문특성화 학교 추진을 위해 최근 동구청 접견실에서 광주동부교육지원청, 광주충장중학교와 ‘인문 특성화 시범학교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주 동구는 2026년 새롭게 기획한 인문특성화 학교 추진을 위해 최근 동구청 접견실에서 광주동부교육지원청, 광주충장중학교와 ‘인문 특성화 시범학교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주 동구와 교육기관이 지역 학생들의 인문 소양 강화 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동구는 최근 광주 동부교육지원청, 광주 충장중학교와 ‘인문 특성화 시범학교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인문교육 활성화를 위한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6년 새롭게 기획한 인문특성화 학교 추진을 위해 마련됐으며 이를 통해 ‘인문도시 광주동구’ 정책을 교육 분야로 확장하고 청소년 인문소양을 체계적으로 강화한다.

앞서 동구는 지역 내 학교, 동부교육지원청과 학생 규모, 혁신학교 운영, 교육과정 자율성 등을 종합 검토했다. 그 결과 충장중학교가 첫 시범 중학교로 선정됐다.

협약에 따라 충장중학교는 ‘동구 올해의 책과 함께하는 독서 캠프’, ‘청소년 인문 강좌’, ‘학생·학부모 국내 문학 기행’, ‘해외 문학 기행’ 등 다양한 인문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교육과정과 연계해 운영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정서적 성장과 인문 소양이 강화될 뿐 아니라, 학교의 특성화 모델 구축과 교육 경쟁력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구는 향후 시범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타 학교로 단계적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인문교육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면서 “지자체·교육청·학교가 함께 만드는 협력 모델로, 향후 전체 학교로 확대될 수 있는 시범적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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