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콘진원, 2025 다리 어워드 20주년 시상식 개최 기념 영상 상영·특별공연 프로그램 진행
나주=조함천 기자 pose007@gwangnam.co.kr |
| 2025년 12월 08일(월) 19:30 |
![]() |
| 콘진원은 지난 4일 미국 로스엔젤레스 코리아센터에서 ‘2025 다리 20주년 시상식’을 개최했다. |
다리 어워드는 2005년 제정 이후 20년 동안 한·미 문화 교류와 산업 협력에 기여한 인물과 기관을 선정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여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한국 전통음악 ‘구음’과 미국 힙합의 콜라보 공연, 미국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카스 갓 탤런트’ 준결승 진출 마술사인 김영민의 무대, 20주년 기념 영상 상영 등이 진행됐다.
콜라보 공연은 한국적 소리와 미국 대중음악이 만나는 상징적 구성으로 행사 취지인 ‘한·미 문화교류의 다리’를 표현했다. 김영민 마술사는 글로벌 무대 경험을 기반으로 한국 창작자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특별 공연자로 참여했다.
올해의 인물에는 바바라 지트워, 올해의 기업에는 더블랙레이블, 올해의 비즈니스 파트너십에는 랜딩인터네셔널 등 3개 부문 수상자가 발표됐다.
바바라 지트워는 1991년 설립한 바바라 지트워 에이전시를 기반으로 한국 문학의 해외 진출에 기여해 온 해외 문학 에이전트로, 신경숙 작가의 ‘엄마를 부탁해’와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를 해외에 소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한국 문학의 국제적 인지도 제고에 공헌했다.
바바라 지트워는 정유정 작가와 윤고운 작가 등 여러 장르와 세대를 대표하는 한국 작가들을 오랜기간 동안 발굴하며, 미국과 영국, 유럽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한국 문학의 지속적 확장을 이끈 점이 높이 평가돼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
콘진원 관계자는 “다리 어워드는 지난 20년 동안 한·미 양국이 콘텐츠를 통해 이어 온 협력의 흐름을 보여주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을 확대해 양국 간 교류와 동반 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조함천 기자 pose007@gwangnam.co.kr
나주=조함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