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진흥원, 보안체계 도입 방향 논의

제로트러스트·통합보안 서밋 개최

나주=조함천 기자 pose007@gwangnam.co.kr
2025년 12월 09일(화) 17:55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9일 서울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제로트러스트·통합보안 서밋’을 개최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9일 서울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제로트러스트·통합보안 서밋’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국내 산·학·연·관 보안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정부·민간이 함께 변화하는 환경에 따른 새로운 보안체계 도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 제로트러스트 및 통합보안 모델의 개발·실증을 수행한 보안기업과 수요처가 추진 성과를 발표하며 보안 모델의 상세 개발·연동 과정을 설명했다.

주요 성과 중 하나로 소개된 ‘제로트러스트 성숙도 모델 해설서’는 기업의 제로트러스트 도입 역량 강화를 위해 새롭게 개발됐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이석준 가천대 교수, 배환국 한국제로트러스트위원회(KOZETA) 의장, 이재용 국민은행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 등 국내 보안 분야 수요·공급, 학계 전문가가 참여해 경계 중심의 보안의 한계, 데이터·사용자 검증 체계 전환, 인공지능 기반 위협 대응 자동화, 분산된 보안 환경의 통합 플랫폼 구축 필요성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국내 기업 간 연동·협업을 지원하기 위해 구축돼 내년 본격 운영을 앞둔 ‘정보보호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공유 플랫폼(포털)’의 최초 공개도 이뤄졌다.

인터넷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인공지능 시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기업이 스스로 보안 역량 강화 의지를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국내 보안기업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영향력을 넓혀갈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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