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청년농업인 육성 전국 1위…농업 미래인재 전략 ‘결실’

‘2025년 농업과학기술 성과공유대회’ 청년농업인 육성 분야 대상 수상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2025년 12월 10일(수) 11:05
청년농업인 육성 우수기관 대상 수상
전남도농업기술원이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25년 농업과학기술 성과공유대회’에서 청년농업인 육성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는 청년농 발굴·육성의 정책 효과와 창업 지원 성과, 맞춤형 교육·멘토링 운영, 사후관리 체계 등 청년농 지원 구조 전반을 종합 심사해 이뤄졌다.

전남농기원은 청년 유입과 정착을 위한 기반을 일찍부터 체계적으로 구축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2020년 전국 최초로 ‘청년창농기술팀’을 신설해 전문적인 지원 조직을 갖추고, 농업·농촌 인력 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적 육성체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왔다.

성과도 뚜렷하다. 2021년에는 청년창농타운을 조성해 벤처 창업가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2022년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청년농 스마트팜 경영실습 임대농장을 마련해 초기 농창업 진입장벽을 크게 낮췄다. 2023년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4-H 회원 배가운동을 실천해 2143명의 신규 회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올해는 청년 벤처창업 체계를 완비하며 창농타운 입주 기업의 첫 민간투자 유치로 이어지는 성과도 냈다.

이 같은 성과는 청년농업인을 중심에 둔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기반 강화 전략이 실질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박용철 전남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은 “이번 대상은 청년농업인들과 함께 만든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농업에서 미래를 찾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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