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정신 재확인…창립 43주년 기념세미나 성료

(사)광주전남발전협의회, 주제 발제 등 진행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2025년 12월 12일(금) 11:07
창립 43주년 기념세미나 모습
(사)광주전남발전협의회(회장 박호배)는 11일 오전 9시30분 광주향교 내 유림회관 대강당에서 ‘약무호남 시무국가의 시대적 의미’라는 주제로 창립 43주년 기념세미나를 성황리 끝마쳤다.

이번 세미나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남긴 ‘약무호남 시무국가’가 지닌 역사적·시대적 의미를 다시 조명하고, 임진왜란 당시 국난극복에 잎징섰던 나주·담양·구례·광양 등 남도의병 활동과 정신을 지역사회 발전의 관점에서 성찰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는 ‘임란 나주의병’과 ‘담양 회맹 의병의 활동과 추성창의의 의미’ 등이다. 김덕진 명예교수(광주교대)와 나영훈 교수(목포대 사학과), 이욱 교수(순천대 사학과)가 주제를 발제했고, 김경태 교수(전남대 역사교육과)와 김희태 전 전남 문화유산전문위원, 정세훈 교수(목포대 사학과)이 논평에 나섰다. 좌장은 최영관 명예교수(전남대)가 맡았다.

박호배 회장은 초대말을 통해 “호남의 의로움과 공동체 정신은 국가적 위기 속에서 언제나 중심 역할을 해왔다”면서 “이번 세미나가 남도정신을 재확인하고 오늘의 지역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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