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ICT 기업인 한자리…혁신성과 공유

광주전남벤처협회, 기업인의 밤 행사…유공자 46명 포상 등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2025년 12월 16일(화) 16:16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는 최근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등 4개 기관과 공동으로 ‘2025 광주전남 벤처기업인 및 ICT/SW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광주·전남 벤처·ICT 산업계가 한자리에 모여 한 해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도약을 다짐했다.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는 최근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등 4개 기관과 공동으로 ‘2025 광주전남 벤처기업인 및 ICT/SW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 박종찬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을 비롯해 지역 벤처·ICT·SW 기업인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고금리·고환율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혁신 성장을 이끌어 온 기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민·관·산·학 간 교류를 통해 2026년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본 행사에 앞서 지역 기업의 실질적인 성장 전략을 공유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광주전남중기청과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가 공동 주관한 특강에서 김두식 코트라 광주전남지원본부장은 ‘수출, 어렵지 않아요’를 주제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단계별 전략과 현장 중심의 지원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열린 AI 벤처기업 사업 발표에서는 지역 대표 AI 기업의 글로벌 성과가 소개됐다.

채인원 에코피스㈜ 대표는 AI 기반 수질 정화 연계 수상 태양광 시스템, AI 녹조 제거 솔루션 고도화, 리벨리온 AI NPU를 활용한 UAE 두바이 기름 제거 로봇 운영 사례 등 ‘AI Water Robotics’ 사업을 발표하며 지역 AI 기술의 경쟁력을 보여줬다.

주제 특강에서는 정영훈 엔백㈜ 대표가 ‘미래 환경과 인간의 공존’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정 대표는 기후 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 녹색금융 활성화, 그린워싱 방지 등이 K-택소노미의 핵심 목적이라고 설명하며 탄소배출 관리가 기업 존립에 직결되는 시대에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2025 광주전남 벤처인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는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과 지원기관 관계자 등 총 46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김현수 광주전남벤처협회장은 “엄중한 경제 상황 속에서도 혁신과 도전을 멈추지 않은 기업인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협회는 앞으로도 지역 벤처·ICT 기업들이 AI와 수출을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송대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광남일보 홈페이지(www.gwangnam.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ww.gwangnam.co.kr/article.php?aid=1765869401525493000
프린트 시간 : 2025년 12월 17일 07: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