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협, 아시아 신협 리더 초청 ‘ACL 국제연수’ 한국형 금융협동조합 모델·IT·사회금융 사례 전수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
| 2025년 12월 17일(수) 09: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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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협중앙회는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서울과 제주에서 아시아 5개국(방글라데시·몽골·필리핀·스리랑카·베트남) 신협 임직원 14명을 초청해 ‘2025 ACL(Asian Credit Union Leaders) 국제연수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
이번 ACL 국제연수는 아시아 신협 리더들을 대상으로 한국 신협의 발전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전파하고, 국가 간 협동조합 금융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단은 제주 신협연수원에서 한국 신협의 역사와 성장 과정, 협동조합 운영 체계, 사회공헌 및 사회적금융 사례 등을 중심으로 교육을 받았다. 이어 지난 15일에는 대전 소재 신협중앙회 IT센터와 중앙연수원을 방문해 디지털 금융 시스템과 체계적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했다.
필리핀에서 참가한 사비에리 존 마르티네즈 루나씨는 “ACL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신협의 운영 노하우와 조합원 중심의 협동조합 철학을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며 “각국 신협에 적용할 수 있는 시사점이 많았고, 이러한 국제 연수가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협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ACL 국제연수는 아시아 신협 리더들과 한국 신협의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 이해를 넓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아시아 신협 간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신협은 세계신협협의회(WOCCU) 이사국이자 아시아신협연합회(ACCU) 회장국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아시아 신협인을 대상으로 한 국제연수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신협 운동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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