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중심 프로그램으로 유학생 소속감·자긍심 쑥쑥"

광주여대 RISE사업단 컨소시엄大 보건대·남부대
산업 현장·지역 농업 체험…진로·정주 지원 도움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2025년 12월 17일(수) 14:24
광주여자대학교 RISE사업단과 광주보건대, 남부대 유학생들이 최근 리디아 장미농원을 방문해 채화 실습과 꽃 보관·관리 방법 강의를 듣고 있다.
광주여자대학교 RISE사업단은 글로벌 오픈 캠퍼스 조성사업의 하나로 컨소시엄 대학인 광주보건대, 남부대와 함께 지난 12일 ‘2차 유학생 기업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기업 탐방은 광주여대가 주관해 운영했으며, 컨소시엄 대학 소속 유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산업 현장과 지역 농업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참가자들은 광주 지역 2차전지용 배터리 및 장비 설비 전문기업인 ㈜제이케이베스트를 방문해 강현종 대표의 특강을 들었다.

강 대표는 특강을 통해 “자신의 성향을 정확히 파악해 오래 집중할 수 있는 분야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며, 높은 수익을 원한다면 남들이 기피하는 영역에 도전해 보라”고 조언하며 실질적인 진로 설계 방향을 제시했다.

이후 학생들은 공장 투어를 하며 실제 장비 공정과 생산 과정을 직접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리디아 장미농원을 방문해 장미 품종과 재배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채화 실습과 꽃 보관·관리 방법을 체험했다.

또 장미를 활용한 크리스마스 화병 만들기 일일 클래스에도 참여하며 농업과 문화 콘텐츠가 결합된 새로운 산업 모델을 경험했다.

이를 통해 농업을 단순히 육체적으로 힘든 일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화훼 농업과 플라워 클래스를 연계한 창업 가능성 등 농업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됐다.

컨소시엄 대학과 연계해 운영된 이번 프로그램은 유학생들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으며, 한국 생활 정주와 진로 탐색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광주여대 RISE사업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컨소시엄 대학 유학생들과 함께하는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유학생들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이겠다”며 “광주가 유학생들이 정주하고 취업하기 좋은 도시로 성장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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