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진흥원, 보안 솔루션 통합연동 성과 공개

개발 기간 단축·비용 최대 37.5% 절감

나주=조함천 기자 pose007@gwangnam.co.kr
2025년 12월 17일(수) 18:27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자체 개발한 ‘보안 솔루션 통합연동 도구’ 테스트베드의 운영 성과를 공개했다. 사진은 테스트베드 이용 시나리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자체 개발한 ‘보안 솔루션 통합연동 도구’ 테스트베드의 운영 성과를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진흥원은 지난 8월 서울청사 내 정보보호산업지원센터 테스트랩에 ‘보안 솔루션 통합연동 도구’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연구개발 결과물을 정보보호 업체, 학계·연구기관과 공동 이용하는 시범 서비스를 개시했다.

해당 테스트베드는 다양한 보안 장비 연동을 필요로 하는 통합 보안관제 솔루션(SIEM, SOAR) 플랫폼 운영 기업 및 기관의 수요를 반영해 개발됐고, 인터넷 접속이 제한된 폐쇄망 환경에서 운영된다.

테스트베드 이용을 위해서는 정보보호산업진흥포털(www.ksecurity.or.kr) 내 정보보호산업지원센터 테스트랩 이용 신청 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해야 하며, 이용료는 무료다.

진흥원은 시범 운영 기간 동안 테스트베드를 활용한 기업을 대상으로 실효성과 향후 최종 고도화 시 기대되는 절감 효과등에 대해 의견을 청취했다.

참여 기업은 통합연동 도구의 기능이 최종 완성 단계에 도달해 현장에 적용될 경우, 보안 솔루션의 로그 포맷 분석, 의미 이해, 파싱 규칙 생성 등 연동 개발 전 과정에서 소요되는 시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개발 기간과 관련 비용은 최대 37.5% 절감되고, 산출물 구성 속도는 약 40% 향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절감 효과는 중소 보안기업의 연동 부담을 줄이고, 신규 장비도입 시 연동 확장성을 높여 제품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터넷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테스트베드 운영 성과는 중소 보안기업의 제품 간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연동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국내 통합보안 플랫폼의 경쟁력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기업 간 상호 연동을 지원하는 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 보안 산업의 협업 문화를 정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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