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산구 삼도 운평마을 ‘새뜰마을사업’ 본격화 총 30억 투입…상습 침수·주거 환경 등 인프라 확충
임정호 기자 ljh4415@gwangnam.co.kr |
| 2025년 12월 19일(금) 08: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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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광산구에 따르면 최근 삼도 운평마을 새뜰마을사업 종합계획(마스터플랜)이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번 사업은 생활기반시설이 부족하고 재해·안전에 취약한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부 지원 사업이다.
광산구는 오는 2029년까지 국·시비를 포함한 총 30억원을 투입해 삼도 운평마을의 기초 생활인프라 확충과 주거환경 개선에 나선다.
배수로 정비와 사면 보강, 위험시설물 철거 등 재해 예방과 마을 안전 확보를 위한 사업을 중점적으로 진행한다. 아울러 상수도 정비, 마을 안길 개선, 공동 분리수거장 설치 등 기본적인 생활 여건을 보장하기 위한 기반시설도 확충한다.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위생 환경과 주민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재래식 화장실과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하고, 노후주택의 보일러·창호·벽체 정비 등 집수리 지원을 병행한다.
이와 함께 경로당 신축과 주민 교육, 마을 활동 프로그램 운영 등 공동체 활성화 사업도 추진해 주민 주도의 마을 회복을 도모한다.
광산구 관계자는 “정부 승인을 받은 종합계획을 바탕으로 낙후된 환경으로 불편을 겪어온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 여건을 조성하는 데 속도를 내겠다”며 “사업의 실행력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 협력을 강화하고, 주민 참여를 적극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27억원 규모의 새뜰마을사업이 추진된 비아 큰도랑질 마을이 국토교통부의 ‘2025년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 공모에 추가 선정됐다. 이 사업은 올해 전국에서 5개 지방자치단체만 선정됐으며, 새뜰마을사업과 연계해 한국해비타트, 주택도시보증공사, 민간기업 등이 참여해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임정호 기자 ljh441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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