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남군, 전남도 농정업무 종합평가 대상 영예 친환경농업 육성·농식품 판로 확대 등 전 분야서 높은 평가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
| 2025년 12월 19일(금) 14: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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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가 19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25년도 농정업무 종합평가’ 우수 시·군에게 시상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전남도는 19일 2025년 농정업무 종합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시군별 농정 추진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같이 시상했다.
이번 평가는 농업·농촌 정책 전반의 추진 실적을 점검하기 위해 △농업·농촌 활성화 △친환경농업 육성 △식량·원예작물 생산 △농산물 판로 확대 및 농식품산업 육성 △환경친화형 녹색축산 △동물방역·축산위생 강화 등 6개 분야, 31개 항목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대상을 받은 해남군은 친환경농업 육성과 농식품 판로 확대, 식량·원예작물 생산, 환경친화형 녹색축산 육성 등 전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친환경농산물 인증 면적 4931㏊로 도내 1위를 기록하고,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 평가에서 ‘땅끝햇살’이 대상을 수상하는 등 친환경농업과 농식품 산업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며 대상 수상의 배경이 됐다.
최우수상을 받은 영광군은 농촌인력중개 실적 1만3000명, 억대 농업인 증가율 10.8%, 사료작물 재배 확대 등을 통해 농업·농촌 활성화와 환경친화형 녹색축산 육성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영암군은 과수·채소 친환경 인증 면적이 전년 대비 28.6% 증가하며 도내 1위를 기록했고, 농기계임대사업 활성화와 마늘·양파 경작신고 100% 달성, 도 주관 농업인의 날 행사 개최 등에서 성과를 냈다.
노력상으로 선정된 구례군은 지난해보다 5개 시군을 앞서는 성과를 거두며, 시상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시군 가운데 가장 큰 순위 상승을 기록했다.
분야별 평가에서도 시군 간 경쟁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친환경농업 육성 분야에서는 해남군이 대상을, 식량·원예 분야에서는 고흥군이 대상을 각각 수상했다. 농식품 유통 분야 대상은 해남군, 축산정책 분야 대상은 영광군, 동물방역 분야 대상은 함평군이 차지했다.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는 “농업인 소득 증대와 친환경·스마트농업, 농식품 및 한우산업 육성 등 도 농정 핵심 과제 실현을 위해 노력한 시군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기후변화와 AI 대전환이라는 새로운 농정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앞으로도 도와 시군이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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