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우수 지하철에 ‘광주교통공사’

국토부-교통안전공단, 대중교통 서비스·시책 평가 포상
여수, 30만미만 지자체 ‘최우수’…어르신 무료버스 등 도입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2025년 12월 19일(금) 15:29
광주교통공사가 정부가 주관한 올해 전국 철도·도시철도 부문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 여수시는 인구 30만 미만 지자체 대상 대중교통 시책평가에서 우수 사례로 인정받았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19일 서울 그랜드힐컨벤션에서 ‘2024년 대중교통 경영 및 서비스 평가’와 ‘2025년 대중교통 시책평가’ 우수기관을 대상으로 정부포상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버스와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 운영기관 임직원과 지자체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대중교통 경영 및 서비스 평가는 철도와 버스 등 대중교통 운영자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국토교통부 장관과 지방자치단체장이 평가해 대중교통을 체계적으로 지원·육성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 철도·도시철도, 고속·시외버스, 시내버스, 농어촌버스, 여객터미널 등 운수업체를 대상으로 경영 효율성, 서비스 품질, 안전관리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올해는 시내버스 부문에서 대통령표창이, 철도·도시철도와 농어촌버스, 터미널 부문에서 국무총리표창이 수여되는 등 총 14점의 정부포상이 이뤄진다.

광주·전남에서는 광주교통공사와 여수시가 각각 부문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광주교통공사는 철도·도시철도 부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재난관리 대응 역량과 고객 만족도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지난해 재난관리평가 최우수기관 선정과 행정안전부 고객만족도 조사 전국 1위 달성 등 안전성과 서비스 품질을 동시에 끌어올린 점이 주목됐다.

여수시는 인구 30만 미만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대중교통 시책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75세 이상 어르신 무료버스 제도를 시행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운전행동 모니터링 관제 시스템을 도입해 교통사고 예방과 이동권 보장을 동시에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우수 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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