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12·29 제주항공 참사 1주기 합동분향소 운영

도청 1층에 29일까지 설치…도민 추모 공간 마련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2025년 12월 22일(월) 15:53
합동분향소
전남도가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주기를 맞아 도민 합동분향소를 설치·운영한다.

전남도는 22일부터 29일까지 8일간 전라남도청 1층에 ‘12·29 여객기 참사 1주기 희생자 추모 도민 합동분향소’를 마련하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간 동안 도민 누구나 헌화와 묵념으로 희생자를 추모할 수 있으며, 도는 현장에 안내 인력을 상시 배치한다.

안상현 전남도 도민안전실장은 “이번 분향소는 참사 1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기리고, 갑작스러운 사고로 가족과 이웃을 잃은 유가족의 아픔에 도민이 함께 연대하는 뜻을 담았다”고 말했다.

공식 추모 일정도 이어진다. 1주기 추모식은 국토교통부와 유가족협의회가 공동 주관해 29일 오전 10시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린다. 이에 앞서 27일 오후 2시에는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5·18민주광장에서 광주·전남 시도민 추모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남도는 또 사고 발생 시각인 29일 오전 9시3분에 맞춰 도내 전역에 1분간 추모 사이렌을 울려 희생자를 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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