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서 태국인 2명 폭행한 캄보디아인 4명 구속 송치
영암=한창국 기자 hck1342@gwangnam.co.kr
2025년 12월 22일(월) 17:12
영암서 태국인 2명 폭행한 캄보디아인 4명 구속 송치



영암경찰은 22일 태국인을 폭행한 혐의(공동상해)로 캄보디아 국적 30대 남성 4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7일 전남 영암군 삼호읍 한 거리에서 태국인 2명을 맥주병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술을 마시고 나오던 중 길을 지나고 있던 피해자들과 마주쳤다가 시비가 붙자 이러한 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들은 자신들이 태국인이라는 이유로 가해자들이 이러한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태국과 캄보디아는 1907년 프랑스가 캄보디아를 식민지로 통치하면서 처음 측량한 817㎞ 길이의 국경선 가운데 경계가 확정되지 않은 지점에서 100년 넘게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무력 충돌이 최근까지 2주 넘게 이어지면서 태국 22명, 캄보디아 19명 등 양국에서 41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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