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연속 우수조례 수상·AI 특위 출범 등 성과

광주시의회, 올 한해 평가…현장 중심 의정활동도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2025년 12월 22일(월) 19:18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이 올 한해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광주시의회는 올해 전국 최다 7년 연속 우수조례 수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동적인 의정활동 성과를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광주시의회는 사상 첫 여성 의장 체제 후반기 2년 차를 맞은 2025년을 결산하며 이같이 자평했다.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 전국 243개 의회 중 가장 많은 횟수인 7년 연속 우수조례를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광주시의회는 중앙 협력 플랫폼 구축과 AI 특위 출범으로 정책 실행력을 강화했다.

광주시의회는 기존의 형식적인 틀을 뛰어넘어 의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시민과 만나는 민생 현장 방문 간담회를 활발히 추진, 충장로 중심 상업지역과 빛그린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골목상권 상인, 도시철도 2호선 인근 주민 등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제도 개선으로 연결했다.

올 한해 동안 총 10회, 113일간의 회기를 운영하며 345건의 안건을 처리하며 생활 밀착형 입법 성과를 거뒀다. 이 가운데 조례안은 202건으로, 69.3%에 해당하는 140건을 의원이 직접 발의했다.

또한 광주시와 교육청 산하기관 등 90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년 대비 9.6% 증가한 총 1026건의 시정·개선 사항을 요구하며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였다.

광주시의회는 지역 현안과 주요 정책 이슈를 대상으로 시민여론조사 4회와 정책연구용역 6건을 수행하며 보다 객관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했다.

외부 전문가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정책네트워크 15회, 정책토론회 50회를 개최해 다양한 시각과 전문 지식을 의정활동에 반영했다.

이외에도 누리집 및 SNS 채널 등을 통해 365일 24시간 시민과 만나면서 진정서 16건, 인터넷 민원 100건 등 시민 불편 사항 해소에도 주력했다.

신수정 의장 “올해는 광주시의회가 탁월한 입법 역량을 인정받고, 재정 분석 및 정책 역량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 해였다”며 “내년에는 그동안 쌓은 의정 성과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발전하는 시의회가 되도록 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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