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흥분청문화박물관, 입주작가 창작 결과물 한자리 내년 2월 22일까지 입주작가 8명 ‘모여 빚은 자리’ 성과전
고흥=김두성 기자 kds081177@gwangnam.co.kr |
| 2025년 12월 23일(화) 07: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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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장기 3명, 해외 3명, 단기 입주작가 2명 등 총 8명의 작가가 참여해 고흥의 흙과 분청 기법을 기반으로 진행한 심도 깊은 연구와 창작 결과물을 한자리에 선보인다. 이는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이 국제적인 창작·연구·교류를 아우르는 도예 예술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다.
올해 입주 작가들은 고흥의 지역 점토와 조선시대 분청사기 원료 복원 연구 성과를 직접 활용하는 등, 작가 각자의 예술적인 시각으로 풀어내는 실험적인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성과전은 단순한 작품 공개를 넘어, 고흥의 재료, 전통, 환경이 8인의 작가 시각 언어로 ‘번역되는 창작 과정의 집합체’ 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작가들이 박물관에 기증한 신규 소장 작품 일부를 함께 공개해 국내외 작가와의 교류로 형성된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의 소장품을 관람객이 직접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다.
박물관은 내년에도 입주작가 프로그램 고도화, 국제 공동 프로젝트 개발, 지역 점토 연구 확대 등을 지속 추진해 ‘고흥분청사기’의 세계화와 산업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올해 8명의 작가들은 고흥의 흙이 가진 잠재력을 세계의 시각 언어로 확장시키는 실험을 보여줬다”며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은 이제 ‘지역의 전통을 세계 예술로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확실히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흥=김두성 기자 kds081177@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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