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청년통합플랫폼 132만명 돌파

정식 개통 9개월…일·주거·교육 등 원스톱
AI 맞춤형 서비스 등 편의성 개선 '효과'

양동민 기자 yang00@gwangnam.co.kr
2025년 12월 28일(일) 12:19
광주시는 원스톱 서비스로 개편해 지난 4월 개통한 ‘광주청년통합플랫폼’이 이용자 수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청년통합플랫폼은 그동안 복잡하고 접근하기 어려웠던 청년정책을 온라인 쇼핑하듯 한눈에 살펴보고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해 청년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광주청년통합플랫폼은 기존 청년정책 플랫폼을 독립된 통합 온라인 시스템으로 개편해 지난 4월 정식 개통했으며, 26일 기준 누적 방문자 수 132만7161명을 기록했다.

기존 청년정책플랫폼 운영 시기인 2024년 방문자 수(월 평균 19만여명)와 비교하면 약 7배 증가한 수치로, 플랫폼 전환에 따른 이용자 접근성과 편의성 개선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월별 방문자 수를 살펴보면 정식 개통 첫 달인 4월 13만2000여명이 방문해 전년 동월 대비 약 8배 이상 증가했으며, 이후에도 매월 12만~15만 명 수준을 기록했다.

광주청년통합플랫폼은 일자리·주거·교육·복지문화 등 다양한 청년정책 정보를 인공지능(AI) 맞춤형 서비스로 제공하고, 정책 검색부터 신청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도록 개편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플랫폼에서는 주택임차보증금 이자지원 1건만 신청 가능했지만 구직활동수당, 정장대여 등 청년정책 12건을 플랫폼에서 직접 신청하고 관리할 수 있게 기능을 개선했다.

이와 함께 종합상담, 청년 자율공간 정보, 역량 강화 학습 지원 등 실질적인 활용 기능을 강화해 이용 만족도를 높였다.

플랫폼 내에는 현재 광주시와 5개 자치구 등 청년정책 총 390여건이 등록돼 있으며, 일자리·주거·교육·복지문화·청년참여 등 분야별 정책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문자알림 서비스와 카카오채널 ‘광주청년플랫폼’을 운영해 청년정책 정보를 보다 신속하고 폭넓게 전달하고 있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이용자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청년 활동가 등록 메뉴 신설, 디자인 개선과 맞춤형 정책 정보 제공 등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다.

김기숙 시 교육청년국장은 “청년통합플랫폼 개편 이후 이용자 수가 크게 증가한 것은 청년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정보를 쉽고 빠르게 제공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 전달 창구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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