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나주박물관, 지역 문화유산 보존처리 지원
나주=조함천 기자 pose007@gwangnam.co.kr
2025년 12월 29일(월) 16:04
지류 보존처리 과정 (결손부 메움 및 보강)
국립나주박물관(관장 김상태)은 전라남도 내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문화유산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보존처리 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올해 목포자연사박물관과 국립소록도병원 한센병박물관을 대상으로 한 보존처리 지원 사업을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문화유산의 보존처리와 보관 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것으로 보존처리 시설과 인력이 없는 전남지역 박물관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온 사업이다.

국립나주박물관은 목포자연사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근대기 문예지 <예술문화>와 목포 문예 동인지 <송사리>에 대한 보존처리를 실시하고, 지류 보관용 폴더를 제작하는 등 맞춤형 지원을 하였다. 이와 함께 보존처리를 완료한 청동화폐 도전은 목포자연사박물관 문예역사관에 전시되어 많은 관람객과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국립소록도병원 한센병박물관의 경우, 소록도의 역사를 담은 <임사회회록>을 비롯한 지류 문화유산 2점의 보존처리를 완료했다. 특히 2023년 국립나주박물관이 보존처리를 지원한 소장품이 ‘소록도에서, 희망에 살다’ 순회전에 출품되며, 박물관 간 협력의 성과를 보여주는 사례로 의미를 더했다.

김상태 관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문화기관이 필요로 하는 사업에 대한 지원을 적극 시행하여 국립박물관의 역할을 강화하고, 지역 문화유산 보존에 이바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혂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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