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건설, 전남대병원과 헬스케어 ‘맞손’

챔피언스시티에 예방·건강관리 서비스 도입 추진

정현아 기자 aura@gwangnam.co.kr
2025년 12월 30일(화) 16:55
우미건설과 전남대병원은 지난 29일 전남대병원에서 우미건설 김영길 사장(왼쪽), 전남대병원 정신 병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미건설은 지난 29일 전남대학교병원에서 김영길 우미건설 사장과 정신 전남대병원 병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 건강 증진과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헬스케어 서비스 모델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은 생활권 기반의 예방·건강관리 중심 헬스케어 서비스 도입 가능성을 공동으로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미건설은 해당 서비스를 주거·상업·업무 기능이 결합된 대규모 복합개발 사업에 적용함으로써 도시 내 새로운 헬스케어 모델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급속한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인해 건강관리 수요가 지속 확대됨에 따라 주거와 도시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헬스케어 모델을 검토 중이다. 향후 ‘챔피언스시티’의 입주민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까지 이용할 수 있는 공공 헬스케어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전남대병원은 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헬스케어 서비스의 형태와 운영 방향에 대해 전문적인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공공의료 기능이 도시 중심부를 넘어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장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챔피언스시티를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의료를 포함한 필수 도시 기능을 갖춘 완성형 복합도시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챔피언스시티’는 종합부동산 회사 우미건설과 국내 리딩 디벨로퍼 신영 등이 주주로 참여한 ‘챔피언스시티복합개발PFV’가 광주시 북구 임동 일대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복합개발 사업이다.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를 개발하는 이 프로젝트는 총 4315가구의 대규모 주거타운을 비롯해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가 입점 예정인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 특급호텔, 업무시설, 병원, 두 곳의 역사공원 등이 어우러진 복합 랜드마크 시티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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