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부서, 보이스피싱 예방 은행원에 감사장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2025년 12월 30일(화) 17:19
광주 동부경찰은 최근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대광새마을금고 지산점 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광주 동부경찰은 최근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대광새마을금고 지산점 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30일 동부경찰에 따르면 지난 17일 대광새마을금고 지산점을 찾은 60대 여성 고객이 예금 3000만원의 중도해지를 요청하자 해지 사유를 물었고, 해당 고객은 과도하게 화를 내며 불안한 행동을 보였다. 이를 수상히 여긴 직원은 보이스피싱 가능성을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직원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고객의 예금 인출을 지연시키는 한편,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상황을 살폈다. 출동한 경찰관은 현장에서 검사 사칭 보이스피싱 수법임을 확인하고, 피해자의 휴대전화에 원격제어 프로그램이 설치된 사실을 발견해 추가 피해를 차단했다.

김중호 광주동부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다”며 “공공기관은 절대 전화로 계좌이체나 현금 인출을 요구하지 않는다. 공공기관을 사칭해 금전을 요구하는 전화를 받으면 즉시 전화를 끊고 112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중호 동부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이 날로 교묘해지고 있다”며 “공공기관에서는 절대 이체·현금인출을 요구하지 않는다. 공공기관을 사칭하며 금전을 요구한다면 전화를 끊고 즉시 112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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