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주민밀착 의료돌봄 강화 조직개편

보건소 건강돌봄과 신설…건설·건축과 등 업무조정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2025년 12월 30일(화) 17:33
광주 동구가 주민밀착형 의료돌봄 기능 강화와 행정 효율화를 위한 조직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구는 건강돌봄과 신설을 골자로 한 광주 동구 행정기구 설치조례 시행규칙 등 개정안 2건을 입법했다고 30일 밝혔다.

개편안에는 현행 보건소 3과(건강정책과·보건사업과·위생과) 체제를 4과(건강돌봄과·건강도시과·공공보건과·위생과)로 변경하는 내용이 담겨 내년 1월 상반기 인사에 반영됐다.

건강돌봄과는 통합건강센터 설치·운영,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 건강증진 통합서비스 제공, 웰다잉 지원 등을 추진한다.

건강도시과는 자살예방·생명 존중문화 조성을 비롯해 금연·절주 전반에 관한 사항,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등을 맡는다.

공공보건과는 영양관리·방사선실 운영·운전면허 신체검사·적성검사에 관한 사항,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 산후조리원 관리, 장애인 임산부 건강관리 지원사업을 비롯해 일반 민원 접수·제증명 발급, 인반진료·건강진단 등을 한다.

부서 신설에 따른 직속기관(보건소) 직급별 정원은 증원없이 일반직 5급 1명(49→50명)이 늘어나고, 9급 1명(89→88명)이 줄어든다.

부서별 업무조정도 이뤄진다.

도시공간계획과가 맡았던 건축물 경관심의에 관한 사항이 건축과로 이관된다.

건축과가 담당한 도로점용료 부과에 관한 사항,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의제 시 건축법 검토 사항, 개발제한구역 내 건축물 인·허가 사항은 각각 건설과, 주거정책과, 도시공간계획과로 변경된다.

이륜자동차 정기검사에 관한 사항은 기후환경과에서 보행교통정책과로 조정된다.

동구 관계자는 “지역거점 기반 주민밀착형 의료돌봄 기능 강화와 다양한 신규 행정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동적인 조직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며 “미래가 있는 희망 동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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