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노동청, 동절기 건설현장 안전관리 ‘정조준’

남구 공공 발주 현장 불시 점검…산업재해 예방 등 조치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2026년 01월 04일(일) 10:57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최근 광주시가 발주한 남구 소재 건축공사 현장을 불시에 방문해 ‘노사 3대 기초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동절기 한랭질환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 이행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광주지역 건설현장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이 연말을 앞두고 강화되고 있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최근 광주시가 발주한 남구 소재 건축공사 현장을 불시에 방문해 ‘노사 3대 기초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동절기 한랭질환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 이행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기온 하강으로 근로자 건강 위험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기본 안전수칙 준수를 통해 건설현장 산업재해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점검은 지난달 광주시 발주 건설공사 51개소의 공사관리관과 시공사 현장소장 등을 대상으로 이뤄진 ‘중대재해 예방 특별 교육’의 후속 조치 성격도 담겨있다. 고용노동청은 시공사뿐 아니라 발주자의 산업안전보건법상 주요 책무 이행 여부까지 함께 점검하며 공공 발주 공사의 책임성을 강조했다.

점검 과정에서는 안전모·안전대·안전띠 등 필수 보호구 착용 여부, 작업 전 점검표 작성과 위험요인 제거 여부, 작업 전 안전점검 및 위험성 평가 이행 여부, 동절기 핵심 안전수칙 준수, 단계별 건설공사 안전보건대장 작성 등 발주자 책임 이행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특히 현장 점검과 함께 사업주와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안내와 계도 활동을 병행하며 법령 준수와 상호 신뢰에 기반한 협력적 노사관계 형성도 유도했다.

점검 결과 일부 현장에서 안전수칙 이행이 미흡한 사례가 확인돼 즉시 시정조치가 이뤄졌다. 또 재발 방지를 위해 추가 교육과 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하도록 안전보건총괄책임자에게 구체적인 개선 방향을 지도했다.

이도영 광주노동청장은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기본적인 안전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공기관이 발주한 건설현장은 발주자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현장 중심의 상시 점검, 노·사 간 소통을 통해 안전한 근무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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