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광주·전남 지역경제 올해 회복세 보일까
김상훈 기자 goart001@gwangnam.co.kr |
| 2026년 01월 05일(월) 0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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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적으로 급격한 반등보다는 완만한 회복 흐름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다소 완화되고 있는 상황에셔 일부 주력 산업의 업계 상황이 개선될 경우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상반기까지 부진한 흐름세를 이어오던 지역경제가 하반기 들어 일부 제조업의 매출이 크게 늘고 소비심리가 살아나면서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현 상황이 이같은 전망에 영향을 미쳤다.
실제 자동차와 전기장비, 전자부품 등 일부 산업에서 생산이 늘었고, 소비자 심리지수도 반등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또 지역 미래성장 동력인 인공지능과 신에너지 산업 육성이 가시화되고 있고 광주시와 전남도가 소상공인·농어민 지원, 출생기본소득 개편 등 다양한 민생 안정책이 추진하고 있는 것도 여기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하지만 회복을 체감하기에는 다소 빠르다는 신중론도 적지 않게 있다.
전통 제조업과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은 여전히 대출에 의존해 경영을 이어가고 있는데다 지역경제 전반의 불안 요인인 건설 경기 위축과 미분양 아파트 적체 등 부동산 시장 침체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물론 올해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1만 2000~1만 3000세대가 공급되는 등 입주량 증가는 예상되고 있지만 시장 회복은 제한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전남도 현재 조선업을 제외한 주요 산업에서 뚜렷한 반등 동력을 찾기 어려운 것도 문제다.
여기에 세수 감소로 인한 재정악화로 자치단체 사업 추진이 불투명해질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환율변동성, 보호무역 기조 등 대외적 여건도 수출 비중이 높은 지역경제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고 한다.
올해 지역경제는 변화의 갈림길에 서 있다.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느냐, 아니면 구조적인 한계를 고착화하느냐 하는 분기점에 있다는 것이다.
우리 앞에 닥친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정부와 자치단체의 정책적 지원, 기업들의 지속적인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다.
김상훈 기자 goart00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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