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광주·전남 상장법인 시가총액 8% ↓

한전 주가 하락 영향…전월비 3조4024억 증발

엄재용 기자 djawodyd0316@gwangnam.co.kr
2026년 01월 08일(목) 15:49
지난달 광주·전남지역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이 한달새 8%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거래소 광주혁신성장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광주·전남 상장법인 38개사(유가증권시장 16곳·코스닥시장 22곳)의 시가총액은 40조662억원으로, 전월 대비 3조5285억원(8.1%) 감소했다.

지역 상장사 시가총액 감소는 한국전력의 주가 하락 영향이 컸다. 한전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11월 말 33조7031억원에서 지난달 30조3007억원으로 3조4024억원 감소했다.

지역 투자자들의 거래도 위축됐다. 지난달 광주·전남 지역 투자자의 거래대금은 5조1744억원으로 전월 대비 547억원(1.0%) 줄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대금이 3조56억원으로 전월보다 16.3% 감소한 반면, 코스닥시장은 2조1689억원으로 32.5% 증가했다.

시가총액 증가액 상위 종목으로는 유가증권에서 화천기공 96억원이 증가한 800억을 달성해 1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금호건설이 81억 증가한 1476억원, 광주신세계가 72억원 증가한 2518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코스닥에서는 에스오에스랩이 816억이 증가하며 시가총액 2527억원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서암기계공업과 오이솔루션도 106억원씩 증가해 각각 시총이 566억원, 1529억원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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