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새 원내대표에 전북 3선 한병도 선출

임기 오는 5월까지…결선 진출 백혜련 눌러
새 최고위원엔 강득구·이성윤·문정복 선출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
2026년 01월 11일(일) 19:38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한병도 의원(3선·전북 익산을)이 11일 선출됐다.

강득구(재선)·이성윤(초선)·문정복(재선) 의원은 새 최고위원에 뽑혔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1차 투표(의원 투표 80%·권리당원 투표 20%) 결과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결선투표를 치른 결과 한병도 의원이 원내대표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결선투표에서 백혜련 의원(3선·경기 수원을)을 누르고 이재명 정부 집권여당의 두 번째 원내대표 자리에 올랐다.

진성준(3선· 서울 강서을) 의원과 박정(3선·경기 파주을) 의원은 1차 투표에서 탈락했다.

신임 한 원내대표 임기는 김병기 전 원내대표의 잔여 임기인 5월까지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투표에 앞선 정견 발표에서 “다가오는 (15일) 본회의에서 2차 종합 특검법을 처리하겠다”며 “이후에도 전광석화처럼 민생 개혁 법안을 밀어붙여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단단히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당정청 내부 소통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이견은 최소화하고, 합의된 결론이 발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득구·이성윤·문정복 의원은 이날 권리당원 투표 50%, 중앙위원 50% 투표를 합산한 최고위원 보궐선거에서 새로운 최고위원에 선출됐다.

선거 결과 강득구 의원이 최종 득표율 30.74%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고, 이어 이성윤 의원이 24.72%, 문정복 의원이 23.95%의 득표율로 최고위원에 선출됐다.

이건태 의원은 최종 득표율 20.59%로 4위로 밀려나 탈락했다.

당권파 대 비당권파 대결로 주목받은 이번 최고위원 보궐선거에서 비당권파(강득구)보다 정청래 대표 측 인사(이성윤·문정복)가 더 많이 지도부에 편입되면서 ‘정청래 체제’ 안정성이 어느 정도 담보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 대표는 이날 결과 발표에 앞선 후보자 합동 연설회에 참석해 후보자들을 한명씩 소개하면서 “오늘만큼은 네편 내편 따지지 말고 박수를 보내달라”고 말했다.

새 최고위원들의 임기는 올해 8월까지다. 이들은 앞서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한 최고위원 3명의 자리를 대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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