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전남 농수산식품 수출 '역대 최대' 비결은
김상훈 기자 goart001@gwangnam.co.kr
2026년 01월 12일(월) 00:13
‘메이드인 전남’농수산 식품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1~11월까지 수출액이 7억 9375만 달러로 집계됐다. 달러당 1450원의 환율을 적용할 경우 1조1509억 3750만원의 실적을 거둔 것이다. 이는 2024년 같은 기간보다 13.0% 증가한 수치고, 전국 평균 증가율(6.5%)의 약 두 배 수준이다.

여기에는 김과 쌀, 과자류 등 주요 품목 수출이 확대되고, 일본·미국·중국 등 기존 주력 시장과 함께 태국 등 동남아시장에서도 수출이 고르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김 수출액은 3억 9577만 달러로 전체 농수산식품 수출의 49.9%를 차지했는데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18.8% 증가한 수치다.

쌀은 5781만 달러로 전년보다 62.7%, 과자류는 105.0% 늘었다.

국가별 수출을 보면 일본 1억9527만 달러, 미국1억 5483만 달러, 중국 1억2538만 달러 순이었다. 중국 수출액중 김 비중은 37.0%, 수출액은 4683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2024년보다 64.8% 증가했다. 또 태국 수출도 전년보다 36.4%증가하는 등 신흥시장인 동남아에서도 성과가 뚜렷히 나타났다.

사실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은 매년 역대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다.

2020년 4억6200만 달러에서 2021년 5억6000만 달러로 증가했던 수출은 2022년 글로벌 경제 위기 등으로 5억 6000만 달러로 잠시 주춤했지만 2023년 다시 6억3200만 달러, 2024년 7억 8000만 달러, 지난해에는 12월을 제외하고도 실적이 7억 9375만 달러로 전년치 수출실적을 넘어섰다.

이처럼 농수산식품 수출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데에는 전남도의 공이 크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부가가치 상품 중심으로 수출 시장을 다변화했고 시장개척 수출상담회, 해외 마케팅 지원 등 현지 유통망 확대와 판촉활동을 강화하는 적극적인 수출정책을 펼친 것이다.

또 세계적인 선풍을 일으켰던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비롯한 한류확산과 K-푸드 열풍도 여기에 한 몫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세계인을 사로잡은 농수산식품의 수출확대에 전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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