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광주 자동차 지역경제 중심축, "적극 지원"
김상훈 기자 goart001@gwangnam.co.kr
2026년 01월 12일(월) 18:12
광주지역 자동차산업이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핵심축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자동차 생산량이 총 58만668대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2023년 58만6100대에 이은 두 번째 높은 생산 실적을 거둔 것이다.

이에 광주 자동차 생산량도 4년 연속 50만대 이상을 돌파하게 됐다. 령도별 생산량을 보면 2022년 52만 2479대, 2023년 58만6100대, 2024년 56만6811대 등이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수출실적이다. 지난해 39만1207대를 수출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것이다. 자동차 수출량은 2022년 30만 4314대,2023년 35만 3132대, 2024년 34만 2713대를 기록했다. 가장 많이 수출한 2023년보다 무려 3만 7000여대를 더 수출한 것이다.

여기에는 부가가치가 높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인기 SUV 모델의 수출 호조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미국의 자동차 분야 상호관세 부과와 세계 경기 둔화, 소비심리 위축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 이뤄낸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깊다고 할 수 있다. 즉 지역 핵심인 자동차산업의 탄탄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얘기다.

이같은 성과에는 기아 주력 모델인 스포티지·셀토스의 세계적 수요, 전기차 중심의 라인업 전환 가속화, 광주형일자리 모델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의 생산공정 안정화 등이 큰 역할을 했다고 한다.

실제로 지난해 지역 자동차산업은 친환경 자동차 생산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는데 기아 오토랜드광주는 주력 SUV 모델의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비중을 확대했고, GGM은 캐스퍼 일렉트릭 등 전기차 생산량을 늘렸다. 지역 자동차산업 구조를 친환경·고부가가치 중심으로 재편한 셈이다.

광주시도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시대로의 전환에 대비해 지역 부품 기업들의 업종 전환을 지원하고, 완성차 업체와 부품사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광주시는 지역경제 버팀목인 자동차산업의 경쟁력 유지를 위해 앞으로도 정책적인 지원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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