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학생들, 대학통합 재투표 진행한다

설문서 ‘찬성 55%’…목포대와 통합 절차 재개

순천=박칠석 기자 2556pk@gwangnam.co.kr
2026년 01월 12일(월) 19:38
순천대학교 전경
국립순천대학교와 목포대학교의 통합에 관한 학생들의 재투표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 결과 찬성 의견이 과반을 넘겨 양 대학 통합과 의대 유치에 다시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순천대 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는 12일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양 대학 통합에 관한 찬반 재투표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 결과, 찬성표(55.2%)가 반대표를 앞섰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은 대학 자체 전자투표 시스템을 통해 진행됐으며, 재학생 632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앞서 순천대는 지난해 교수·직원·학생을 대상으로 통합 찬반 투표를 진행했으나, 학생 집단에서 찬성률이 과반에 미치지 못해 통합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순천대는 교수·직원·학생 3개 집단 모두에서 찬성률 50% 이상을 통합 동의 조건으로 제시해왔다.

이번 설문 결과로 대학 통합을 위한 학생들의 의견을 다시 수렴할 수 있게 됐다.

이후 재투표에서 찬성 의견이 과반을 넘기면 교육부에 통합 신청서를 제출하고, 심의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학 통합을 전제로 추진돼 온 국립의과대학 유치 논의에도 다시 속도가 붙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보건복지부가 2월 초 의대 정원 증원 규모를 발표할 예정인 만큼, 늦어도 1월 중·하순까지 통합 관련 행정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는 점에서 향후 일정은 촉박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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