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침체 장기화’ 삼일건설㈜ 법정관리 신청

자산 250억원·부채 1조원

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
2026년 01월 13일(화) 18:38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광주·전남 지역 중견 건설사인 삼일건설㈜이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삼일건설㈜은 지난 6일 광주지방법원 1-1파산부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개시를 신청했다. 이어 12일에는 회생절차 진행 중 채권자들의 강제 집행을 중단하기 위한 포괄적 금지명령 신청서도 제출했다.

현재 삼일건설의 채권자는 건설공제조합을 포함해 모두 63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삼일건설이 법원에 제출한 자산은 250억원이며, 부채는 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일건설은 1995년 6월 20일 설립된 종합건설사로, 지난해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에서 전국 111위, 전남 지역 9위에 오르며 지역 중견 건설사로 자리매김해 왔다. 그러나 최근 주택·건설 경기 위축과 자금 경색이 겹치면서 경영 부담이 가중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일건설은 계열사인 파라뷰골든클래스㈜에 대해서도 기업회생절차 개시 신청과 관련 서류를 함께 제출했다.

광주지법은 오는 26일 별관 제205호 법정에서 삼일건설㈜과 파라뷰골든클래스㈜에 대한 첫 심문기일을 열고, 회생절차 개시 여부와 향후 경영 정상화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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