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한국에너지공대 총장 선임 서둘러야"

광주상의, 국무총리실·기후에너지부에 건의문 전달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2026년 01월 14일(수) 17:33
광주상공회의소 전경
광주상공회의소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의 총장 공백 사태가 장기화 되고 있다며 정부에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광주상의는 14일 국무총리실과 기후에너지환경부에 한국에너지공대 총장 선임 절차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국에너지공대는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법’에 따라 국가 과학기술 발전과 고급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2022년 나주에 개교한 에너지 특성화 공과대학으로, 국가 에너지 연구와 산학연 연계를 기반으로 교육과 연구를 수행하는 에너지 중심 연구대학이다.

지난 2023년 12월 윤의준 초대 총장 사임 이후 현재까지 총장 공백 상태가 이어지면서 대학은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광주상의는 이러한 리더십 공백이 에너지 연구 중심 대학으로 중장기 비전 수립은 물론 대학 운영 전반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총장 공백 장기화는 단순한 인사 문제가 아니라 대학의 미래 전략 추진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프로젝트 기반 교육과 에너지 신산업 육성 등 한국에너지공대만의 혁신적인 교육 모델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총장의 강력하고 일관된 리더십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리더십 부재가 지속될 경우 대외적으로는 국가연구과제 수주와 우수 인재 확보 경쟁력이 약화되고 대내적으로는 대학의 정체성 확립과 시스템 안정화가 지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는 설립 초기 단계에서 안정적 기반을 마련해야 하는 한국에너지공대의 성장에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광주상의는 한국에너지공대가 관계 법령에 따라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조정·감독과 지원·육성 체계 아래 운영되고 있고 정부와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는 한국에너지공대 이사회가 대학의 주요 의사결정을 내리는 만큼 관계 기관의 책임 있는 역할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국무총리실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사태의 중요성과 시급성을 엄중히 인식하고, 대학 이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총장 선임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상원 광주상의 회장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의 정상화는 개별 대학 문제를 넘어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환 전략을 뒷받침하고 국가 에너지 연구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직결된 사안”이라며 “조속한 총장 선임을 통해 대학 운영의 안정성과 정책 연계성이 회복될 수 있도록 국무총리실과 기후에너지환경부의 각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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