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전남대병원 류머티즘 센터 이전

3월부터 본원…고난이도 수술·중증 치료 전담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2026년 01월 18일(일) 18:26
전남대병원 전경
전남대학교병원이 빛고을전남대병원의 핵심 진료과를 본원으로 이전해 진료·교육·공공보건의료를 통합하는 ‘지역 공공의료 허브센터’ 구축에 나선다.

18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빛고을전남대병원에서 운영하던 류머티즘 및 퇴행성 관절염 공공전문진료센터를 오는 3월 광주 동구 학동 본원으로 이전 재배치 한다.

앞서 빛고을전남대병원은 지난해 11월 보건복지부로부터 류마티스 및 퇴행성 관절염 공공전문진료센터의 본원으로 기능 이전을 승인 받았으며, 같은 해 12월18일 교육부로부터 임상교육훈련센터 구축사업 계획 변경을 승인받았다.

중증·급성기 치료의 전문성과 환자 안전을 높이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게 전남대병원 측의 설명이다.

그동안 빛고을전남대병원을 이용하던 환자들은 류마티스·퇴행성 관절염 외에 다른 질환 진료가 필요할 경우 본원을 다시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특히 고령 환자의 경우 복합질환 비율이 높아 진료의 분절성이 지속적인 문제로 지적돼 왔다. 여기에 의정갈등 장기화로 인한 전공의 부족으로 진료 기능이 제한되며 병원 운영 부담도 커진 상황이었다.

이에 류마티스내과·정형외과·재활의학과로 구성된 류마티스 및 퇴행성 관절염 공공전문진료센터의 본원 이전을 통해 고난이도 수술과 중증·급성기 치료는 본원이 전담하기로 했다.

빛고을병원은 노년내과 등을 중심으로 사후 관리와 퇴행성 질환의 중장기적 관리를 맡게 된다. 진료 예약부터 사후 재활까지 단절 없는 ‘전주기적 맞춤형 의료 솔루션’을 제공한다.

아울러 전남대병원은 빛고을전남대병원에 호남권 최초의 임상교육훈련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기존의 도제식 교육에서 벗어나 첨단 ICT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교육을 하게 되며 모의수술실, 시뮬레이션실 등을 갖춰 전공의뿐만 아니라 지역 내 전문의료인, 예비 의료인들에게 고숙련 임상 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정신 전남대병원장은 “이번 기능 재편은 병원 이전이나 축소의 문제가 아닌 환자 안전과 의료의 질을 기준으로 한 의료 기능의 재배치”라며 “빛고을전남대병원을 진료·교육·공공의료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지역 공공의료의 허브로 육성해, 국립대병원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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