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춘란, 화순군서 세계로 뻗어간다 전국 첫 합법 수출 기념식…글로벌 진출 전환점
구화순=구영규 기자 vip3355@gwangnam.co.kr |
| 2026년 01월 21일(수) 08: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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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복규 화순군수가 최근 화순춘란재배온실에서 열린 한국춘란 최초 수출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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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복규 화순군수가 최근 화순춘란재배온실에서 열린 한국춘란 최초 수출 기념식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21일 화순군에 따르면 최근 화순춘란재배온실에서 ‘한국 춘란 최초 수출 기념식’을 열고, 국내 난 산업의 첫 해외 진출을 공식화했다.
이번 수출은 검역·환경·통관 등 모든 법적 절차를 충족한 전국 최초의 합법적 한국 춘란 수출 사례다.
기념식은 화순난연합회가 주관한 난 판매전과 함께 열렸다. 국내 유통이 가장 활발한 판매 현장에서 수출 기념행사가 함께 진행되면서, 내수 중심에 머물던 한국 난 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특히 이번 수출은 그동안 비공식 거래에 의존해 온 춘란 유통 구조를 산업화·수출 중심 구조로 전환하는 첫 사례로 평가된다. 군은 이를 계기로 난 산업을 고부가가치 수출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행사에는 구복규 화순군수를 비롯해 화순난농업회사법인 대표, 지역 난 재배 농가, 전국 애란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농업정책과장의 경과보고를 통해 수출 추진 과정과 행정적 지원 성과가 공유됐다.
화순군은 중국 수출 성사를 위해 화순난농업회사법인을 중심으로 전라남도, 농림축산검역본부, 영산강유역환경청 등 관계 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왔다.
또 2024년 4월 중국 복건성과 난 산업 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화순 난 명품 박람회에 복건성 남정현난화협회 회원들을 초청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현지 검역 기준과 유통 구조에 대한 협의를 이어왔다.
이번 1차 수출 물량은 한국 춘란 500촉으로, 중국 복건성 장주시 남정현 지역 현지 유통업체로 수출될 예정이다. 군은 이를 시작으로 순차적인 추가 수출을 통해 한국 춘란의 중국 유통 거점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이번 수출을 통해 수출 가능 품종의 품질 경쟁력 검증, 재배 농가의 수출 참여 확대 가능성 확인, 난 산업 선순환 구조 마련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군은 이번 기념식을 계기로 한국 춘란을 중심으로 한 난 산업을 고부가가치 수출 산업으로 육성하고, 재배·유통·수출로 이어지는 산업 구조를 체계화해 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지속 가능한 난 산업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이번 수출은 화순 춘란이 이미 국내 시장에서 인정받은 품질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 진출했음을 알리는 상징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난 재배 농가와 법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구화순=구영규 기자 vip335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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