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안정적 소득 기반 마련

수급조절용 벼, 전략작물 육성

고흥=김두성 기자 kds081177@gwangnam.co.kr
2026년 01월 23일(금) 17:04
고흥군은 올해부터 ‘수급조절용 벼’가 전략작물 품목에 포함됨에 따라, 벼 재배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하고 쌀 수급 안정을 도모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급조절용 벼는 평소 가공용으로 용도를 제한해 밥쌀 시장에서 사전에 격리하고, 공급부족 등 비상 상황 발생 시에는 밥쌀용으로 전환해 유통할 수 있는 벼로, 정부의 쌀 수급 조절 정책을 뒷받침하는 핵심 수단이다.

2026년부터 수급조절용 벼에 참여하는 농가는 가공용 쌀 판매대금(㏊당 621만원, 1200원/㎏)과 직불금(㎏당 500만 원)을 합산해 쌀값 등락에 상관없이 최소 ㎏당 1121만원 이상의 소득을 고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2~5월 중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전략작물 직불금을 신청하고, 미곡종합처리장(RPC)과 ‘수급조절용 벼 출하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참여 가능 품종은 밥쌀용 품종 참여가 원칙이며, 가공용·초다수성 품종은 참여가 불가하다. 계약 물량은 평년 생산량보다 소폭(3%) 높은 물량으로 계약하며, 계약 물량을 성실히 이행하고 지급 요건을 충족할 경우 수급조절용 벼 직불금이 지급된다.

수급조절용 벼는 흉작 등으로 쌀 수급 위기 발생 시, 10월 수확기 대책에 따라 밥쌀용 전환 여부와 전환 면적이 결정된다. 용도 제한이 해제될 경우에는 기존과 동일하게 밥쌀로 미곡종합처리장(RPC)이나 임도정업체 등에 판매할 수 있으나, 이 경우 수급조절용 벼 직불금은 지급되지 않는다.

고흥군 관계자는 “수급조절용 벼는 쌀 수급 안정을 도모함과 동시에 벼 재배 농가의 소득을 안정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제도다”며 “제도의 취지와 지원 내용을 충분히 검토해 많은 농가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흥=김두성 기자 kds081177@gwangnam.co.kr         고흥=김두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광남일보 홈페이지(www.gwangnam.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ww.gwangnam.co.kr/article.php?aid=1769155454528786000
프린트 시간 : 2026년 01월 25일 15:43:04